미국 캘리포니아 지도 (캘리포니아 카운티 지도)

미국 캘리포니아 지도

 
내가 살고 있는 곳이 미국 어디에 어떻게 붙어 있는지는 알아야 할 것 같아서, 리버사이드 지도에 이어 정리해두는 용도로 캘리포니아 지도를 저장한다. 사실 어디로 여행갈지 쉽게 알아보기 위한 용도도 있음.ㅎㅎ 미국이 크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막상 미국에 와보니 미국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크고, 캘리포니아주도 정말 크고, 그냥 다 넓고 큰 나라인 것 같다.   
 

 
캘리포니아는 한국(대한민국) 크기의 약 4배, 한반도의 약 2배 정도 되는 크기의 주(State)다. 멕시코와 국경을 접하고 있고, 미국 서부 해안선의 절반을 차지하는데,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주로 인구 수가 약 4천만 명이라고 한다.
 

검정색 : 카운티 / 파란색 : 주요 카운티 / 초록색 : 주요 관광지

  
 
캘리포니아주의 주도는 우리에게 익숙한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가 아니라 북부 지역의 새크라멘토여서 의외였다. 우리는 캘리포니아 남부가 샌디에고, 오렌지카운티(OC)의 얼바인, LA 등이 있어서 살기 좋은 줄 알았는데, 원래 캘리포니아 북부가 사람들이 살기 좋은 지형, 환경이었다고. 북부에서도 특히 샌프란시스코가 뉴욕에 이어 미국의 2대 도시였는데, 샌프란시스코 대지진 이후로 LA가 제2의 도시가 되었다고 한다. 
 

 
구글 위성지도를 보면 확실히 눈에 보이는 것이 캘리포니아 북부는 대체로 녹지인 반면, 남부는 거의 사막지대라는 것이다. 아래 지도에서도 캘리포니아의 카운티 구성을 보면 북부 쪽에 새크라멘토를 중심으로  다양한 카운티들이 있고, 남부 지역은 카운티 수가 적은 것을 알 수 있는데, 아마도 지형, 기상 등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인구수, 마을 형성이 북부에 집중되어서 그런 것 같다. 남부 캘리포니아도 조금 덥긴 하지만 굉장히 날씨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다.
  

 
 
캘리포니아는 총 58개의 크고 작은 카운티들로 이루어져 있고, 샌루이스오비스포-컨-샌버나디노를 포함한 아래 10개 카운티가 남부 캘리포니아(SoCal, 쏘칼, Southern California), 북쪽의 샌프란시스코, 새크라멘토 등이 있는 나머지 48개 카운티가 북부 캘리포니아(NorCal, Northern California)로 불린다.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의 카운티 구분은 사막지대라서 그런지 마치 아프리카 나라들의 국경 같은 느낌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리버사이드 시티는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도 서쪽이라서 로스앤젤레스/산베르나디노/오렌지 카운티 접근이 쉬워서 좋다. 사실 처음에는 리버사이드가 마냥 시골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름 대형 쇼핑몰/아울렛, 백화점도 있고, 대형 마트들도 많고, 통상 1시간 반이면 LA, 어바인, 샌디에고의 주요 해변(산타모니카, 라구나, 라호야)에 도착할 수 있는데다가 3시간이면 라스베가스, 1시간이면 팜스프링스, 빅베어레이크, 조슈아트리국립공원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니 참 살기 좋은 동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사실 미국 서부 대부분의 여행지는 모두 캘리포니아에 있는 것 같음.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많아 더더욱 앞으로의 미국생활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