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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트] 캘리포니아 콜스 Kohl's 백화점 잡화점 아마존 환불 리턴

by 캡틴마요 2024. 8. 30.

미국 마트 캘리포니아 콜스 백화점 잡화점 California Kohl's department store

아마존 환불 리턴

 

19260  Van Buren Boulevard, Riverside, CA 92508

 

<운영시간>

월-토 09:00-22:00

일      09:00-21:00

 

 

 

아이의 생일이라 마트에 가서 장난감을 사려고 하는데, 원했던 Hot wheels 장난감이 월마트, 코스트코, 근처 장난감가게 등에도 다 없어서 구글링하다가 집 근처 백화점(?)이라고 하기엔 잡화점 같은 콜스 Kohl's 마트에 있다는 정보를 찾아 한번 방문해보았다. 미국은 정말 불편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재미있기도 한 것이 마트별로 특징들이 분명하여 이 물건을 사려면 저 마트를, 저 물건을 사려면 이 마트를 돌아다녀야 한다는 점이다. 아직까지는 모두 새롭기만 하기에 마트 투어 다니는 것이 귀찮기도 하지만 상당히 재미있다. ㅎㅎ 찾아보니 콜스 백화점은 나름 미국에서 1,1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백화점이고, 최근에는 온라인몰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  

(물론 Macy's, JCPenny, Nordstorm 백화점이 조금 더 유명하다고는 함)   

 

  

다른 마트들과 같이 건물에 심플하게 이름만 붙어 있다. 화려한 간판은 LA는 가야 볼 수 있을 것 같다.

 

 

들어가자마자 정면에 보이는 세포라! 화장품 코너가 바로 앞에 있으니 제법 백화점 온 기분이 났다.

 

 

그런데 입구에 아마존 리턴은 왼쪽 뒤편에서 한다는 문구가 있어서 이게 뭐지? 생각했는데 검색해보니까 아마존 환불을 여기 콜스 Kohl's 백화점에 가져가서 하면 Kohl's 쿠폰코드가 찍혀있는 수령증을 주고, 수령증에 유효기간이 5일 정도인 5달러짜리 코드가 찍혀 있어서 본인의 Kohl's 지갑에 적립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Kohl's에서 집이 가까운 사람들은 아마존 물건을 리턴하면서 5불짜리 기프트카드 코드를 쌓고, 가벼운 마음으로 초콜릿이나 양말같은 걸 구매해서 온다고..ㅎㅎ

 

 

 

아마존 환불을 하고 이런 초콜릿들을 가져오면 되는 것인가?ㅋ 아무튼 이제 가을이 오려는지 할로윈 기라델리 초콜릿, 할로윈 캔디, 장식품 등이 많이 있어서 제법 계절이 변하고 있다는 실감이 났다. (뜬금없지만) 요즘엔 캘리포니아도 아침저녁에 제법 서늘하고, 딱 산책하기 좋은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모던하우스, 자주 그런 느낌의 잡화를 팔고 있기도 하고

 

 

나이키, 언더아머 등 무난한 브랜드들의 옷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중산층을 위한 제품이 많은 백화점이라고 하는데, DP 상태나 제품 퀄리티가 나쁘지 않아 보였다.

(얼마 전에 온타리오 밀스 아울렛 갔을 때에는 도깨비 시장인 줄 알았다;;)

  

 

우리가 원했던 장난감 코너로 가니 입구에 내셔널 지오그래픽 과학 키트가 있었다. 뭔가 부모로서 아이에게 사주고 싶어지는 장난감이다ㅋㅋ

 

 

다양한 피셔프라이스 장난감들. 6년 전에 집에 정말 많이 있었던..ㅋ 낯익은 상표다.

 

 

그리고 오늘의 목표(?)였던 핫휠스 캐리어를 겟하시고.. (정말 집에 들이고 싶지 않은 비쥬얼이다ㅠㅠ)

 

 

 

뭔가 스타워즈 매니아들이 좋아할 것 같은 스타워즈 레고들도 구경하고

 

 

 한국에 있을 때 아이가 너무 좋아했지만 장난감, 옷 등을 전혀 찾을 수가 없었던 ㅠㅠ 배트윌스 장난감과 책들도 발견했다. (다행히 지금은 아웃오브안중이셨다.)

 

 

다른 미국마트들처럼 셀프계산이 가능한 계산대가 있다.

참고로 상상은 잘 안되지만 블랙프라이데이 세일 기간에는 현금 크레딧을 받을 수 있는 행사를 해서 매우 백화점이 붐비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콜스에서만 볼 수 있는 자체 브랜드(노브랜드 같은?) 소노마 쿠션 등이 질이 좋다고 함.

 

아무튼 엄청 큰 규모는 아니고, 한국의 흔한 이마트에 딸려 있는 잡화층(?) 정도 규모의 백화점이었지만, 나름 화장품, 의류, 장난감, 인테리어 잡화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이 나쁘지 않은 퀄리티로 있어서 가끔 방문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올 때에는 아마존 환불할 물건을 가지고 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