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맛집] 치노힐스 파리바게트 Paris baguette 한국 케이크 가격 단팥빵 Korean bakery

미국 맛집 치노힐스 파리바게트

Chino Hills Paris baguette

 

2923 Chino Ave, Chino Hills, CA 91709

 

<운영시간>

월-일 07:00-21:00

 

 

치노힐스에 일본 다이소를 찾아 왔다가 우연히 파리바게트도 옆에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한국인이라면 당연히 파리바게트는 못참지❤️

 

 

일본 다이소, 99랜치마켓이 있는 롤링릿지 프라자 Rolling Ridge Plaza에 함께 있었다.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는 낯익은 글씨! 파란 배경이 아니지만 벌써부터 정겹다 정겨워.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눈에 띄는 파리바게트 로고와 간판.

케이크와 빵들이 DP되어 있는 모습이 정겨운 한국 파리바게트 그 자체이다!

  

 

정말 케이크의 사이즈나 모양이 거의 한국과 동일했다.
한국에서는 흔하디 흔한 케이크인데 미국에서는 이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특히 미국 케이크들은 거의 설탕덩어리이거나 빵이 거친(?)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 한국의 부드럽고 적당히 단 케이크를 먹고 싶을 때 파리바게트를 방문하면 너무 좋을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격은 보통 크기의 뉴욕 스타일 치즈케이크가 46.99달러(약 6만 3천원), 초콜릿 케이크가 42.99달러(약 5만 7천원)이다.

어라.. 한국 케이크 가격은 이 정도는 아니었는데? 싶어서 한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찾아보니 한국 치즈케이크는 3만 천원, 초콜릿 케이크는 3만 8천원 정도ㅎㅎㅎㅎ 새삼 캘리포니아 물가를 실감하게 되는 순간이다.

 

  

그렇지만 빵 종류는 개당 가격이 10달러 이하라서 그런가 한국이랑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소세지빵, 피자빵, 파리바게트 하면 떠오르는 딸기 페스츄리, 딸기 생크림빵들은 429~4.99달러 선이다.

이 무더운 캘리포니아에서 어떻게 저렇게 많은 딸기를 공수한건지 궁금하다ㅋㅋ

 

   

소금빵, 깨찰빵, 단팥빵도 있고, 요런 종류의 빵들 가격은 더 합리적이다. 도넛이 2.99달러(약 4천원), 소금빵이 3.49달러, 깨찰빵이 3.29달러, 단팥빵이 3.29달러 정도. 단팥빵이나 깨찰빵은 특히 미국에 사시는 어르신들 입맛을 사로잡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ㅎㅎ 미국에서 단팥빵을 구하는게 웬지 쉽지 않을 것 같으므로? 

물론 한국 파바에서는 단팥빵이 1,700원이기는 하다 ㅠㅠ

  

 

부드러운 데니쉬 식빵 종류도 있고요.

 

  

샌드위치 코너는 특히 진열되어 있는 모습, 제품이 거의 한국 파리바게트랑 똑같아보였다.

치킨시저랩 샌드위치는 9.99달러(약 1만 3천원), 치킨베이컨랜치샐러드가 11.99달러, 햄치즈 샌드위치는 8.99달러 정도다.

산펠레그리노랑 파리바게트 물 있는게 특히 그렇다. T멤버십 할인해주면 좋을텐데 생각을 했는데, 검색하다 보니 생일 최소 7일 전에 멤버십에 가입, 최소 1건의 구매 이력이 있으면 생일에 조각 케이크 1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한다고 한다ㅋㅋ 미리미리 까먹지 않고 미국 파바 회원 가입해둬야지.

 

 

한국 파바에서도 스테디셀러인 1~2인용 미니 치즈케이크(치즈가 부드러운 시간, 한국 7,100원)는 9.49달러(약 1만 3천원)라서 10달러도 안하네~ 가격 차이 얼마 안나네~ 생각하고 있다가 계산해보니 약 2배 차이가 났다. 벌써 캘리포니아 물가에 익숙해지고 있는 내 자신이 무섭다ㅠㅜ 소프트 치즈케이크(플레인, 딸기맛/촉촉한 치즈케잌, 한국 1,800원)는 2.99달러(약 4천원)다.

  

 

어쨌든 빵순이가 방앗간을 들렸는데 지나칠 수는 없으므로,, 미니 초코칩 페스츄리빵을 사서 돌아오는 길에 차에서 먹었다. 아직 미국에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한국 음식을 반가워하다니 ㅎㅎ 여튼 먹는건 역시 한국 음식이 최고다.